이은호(교보문고콘텐츠플렛폼개발팀)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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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Code 출판시장 관계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출판시장(Self Publishing) 활성화를 통한 중소출판시장개발이 필요하며, 실행 방안으로서 ‘자가출판플렛폼구축’ 필요성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추진되고 있는 정부지원 프로젝트입니다.

‘자가출판플렛폼’을 통해 1인 출판사들은 기획 편집에 집중하고, 제작 유통은 자가출판플렛폼에 맡김으로써 기존 출판방식에 비해 제작단가를 낮출 수 있고 판매 부수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인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서 ‘자가출판플렛폼’ 구축 이라는 기획의도로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작가(10인), 1인출판사대표(10인), 유통사담당자(3인), 제작전문가(3인), 출판협회담당자(4인) 등 총 30여 분을 3개월 간에 걸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번호에는 교보문고 이은호(콘텐츠플렛폼개발팀)박사 인터뷰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실었습니다.

이은호박사/교보문고콘텐츠개발팀

현재 한국 출판시장 규모는 약 3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약 3%인 1천억원이 전자출판시장 규모입니다. 등록된 전체 출판사는 약 6만 개 정도 이고, 이중 1인출판사 수는 약 5만 5천 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매출이 발생되는 출판사는 전체 10%도 체 안되고 그 중에서도 약 100여 개 정도의 대형 출판사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책 출판을 원하는 작가 및 예비 작가들이 SNS 발달과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와 더불어 작가가 직접 출판사를 경영하는 1인출판사 또한 꾸준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1인출판사가 살아남기에는 아직 우리 출판시장이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높은 제작 단가와 판매량 저조에 따른 재고부담 때문에 1인출판사들 수익 확보가 힘든 구조입니다.

교보문고

물론 이런 1인출판사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것이 오히려 우리나라 출판시장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가격대의 책이 서점에 비치 돼 있어야 독자들이 자신의 형편에 맞는 가격대의 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독자들 의식 변화도 또한 필요합니다. 독자들이 책을 고르는 습관을 보면 표지 디자인, 종이 재질 등 책 내용과 상관없는 것들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저자의 지명도와 출판사도 책을 사는 중요한 선택 기준인 것 같습니다. 이런 구조라면 실력 있는 신인 작가 발굴로 성장을 기대하는 1인출판사들의 비젼은 요원한 숙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출판사와 유통사의 노력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점들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코너를 폐지하고, 출판사들은 저자의 학력, 경력 및 직업 등에 의한 지명도 보다는 책 내용 자체로 승부 하려는 신선한 시도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

이와 동시에 SNS유저들이 매일 쏟아내고 있는 콘텐츠를 DB로 저장해 두면 별도 원고를 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고, 1인출판사들이 작가섭외 및 기획에 올인하고, 기타 자신들의 비전문 분야인 제작과 유통은 ‘자가출판플렛폼’ 운영 전문업체에 맡겨 출판한다면, 향후 3년 내 1인출판시장(Self Publishing)활성화를 통한 중소출판시장 확대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런 의미로 봤을 때, ValueCode가 기획한 중소출판시장개발을 위한 1인출판사대상 ‘자가출판플렛폼’ 프로젝트 추진은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은호박사는 현재 한국전자출판학회(KDIPS) 부회장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웹매거진 ‘브런치’ 등록작가로도 활동하며 전자출판에 대한 인사이트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셀프퍼블리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인사이트 공유 원하시는 독자분께서는 그의 ‘브런치’ 연재글 읽기 권합니다. ttps://brunch.co.kr/@ehol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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