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법인 에이원 정운기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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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물류업계 고수를 찾아 그들의 사업 이야기를 들어보는 두 번째 순서입니다. 대한 민국 최대 관세법인 에이원(이하 에이원)을 이끌고 있는 정운기회장을 밸류코드가 만나 그의 사업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1QGZpU9lI

 

정운기 관세법인에이원 대표관세사

 

현 관세법인에이원 대표관세사
전 한국관세사회장(2007-2009)
전 한국관세무역개발원장(2000-2002)
전 인천공항 세관장
전 미국 한국대사관 참사관
전 관세청 총괄징수과장, 조사총괄과장
제17회 행정고시합격

 

본업집중이냐 사업다각화냐, 선택의 기로에 서다!

2017년 매출규모 1위였던 관세업계 최고 에이원이 과연 그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까?  2001년 창립 이래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잘해왔지만, 현재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전략이 궁금하다. 밸류코드가 정운기회장(사진)을 방문한 이유다.

사업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을 얘기하고 있는 정운기 회장

“관세행정의 변화에서 관세사의 역할을 정립하다”

“2000년 인천공항세관장을 끝으로 30여년 공직생활을 마칠 때 까지 저는 한번도 관세사의 길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에이원에 2003년 조인하기 전, 한국관세무역개발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관세사의 길에 대해서 생각하고 시장조사를 2개월 정도 한적이 있습니다.

관세행정은 쉽고 빠르게 통관해주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쪽으로 바뀌며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 한데 비해, 관세사들은 아직도 10년 20년 전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던 시절입니다. 사무장을 고용해 1인 관세사무소를 운영하는 형태였습니다.

관세사의 업무가 단순 브로커리지에서 법률적 판단을 필요로 하는 관세법 변호사로 역할이 바뀌는 상황을 인식하고서 관세사의 전문성을 키우고 관세법인을 대형화해 관세사업을 한다면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2000년 이후 관세행정의 변화; 통관은 쉽고 빠르게, 사후심사는 철저히

“전문성강화 및 대형화전략으로 2003년 관세업에 뛰어들다”

내부적로는 관세사들의 전문성을 보강하면서 밖으로는 관세행정 변화에 대해서 기업체 담당자를 초청해 설명하기도 하고, 직접 방문해 품목분류에 대해서 자문해 주면서 에이원의 전문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품목분류에 있어서는 에이원이 잘한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기업컨설팅을 받기 위해 찾아 오는 고객이 늘어나는 게기가 됐습니다. 이는 컨설팅매출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통관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밸류코드와 인터뷰중인 정운기회장

2003년 제가 에이원에 조인할 당시만 해도 에이원의 사업구조는 간단했고, 규모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가능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사업포트폴리오가 확고하게 자리잡아 안정기에 접어든 사업구조였다면 바꾸기 쉽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정회장이 에이원에 조인한 후부터 성과는 나타나기 시작했고, 5년 후인 2008년에는 기존 대형관세사들을 제치고 매출 영업이익 관세사수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위 관세법인으로 우뚝 선 것으로 봤을 때 2003년 그가 선택한 ‘관세사 전문성강화와 관세법인 대형화’ 전략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관세사업계가 경쟁이 치열하고 관세사 수는 계속 늘어나고, 요율은 하락하여 관세사 업무만으로는 사업 확장하기에 한계가 있는데 물류사업에 진출하거나 또는 수익률 향상을 위한 다른 대책이 있는지에 대하여 정운기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지 ?

정운기 회장은 한마디로 관세사 업에만 최선을 다하고 외형을 늘리기 위하여 물류 업에 진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관세사는 전문 자격사로서 변호사 보다도 훨씬 공공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어 관세사는 관세업무에만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관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전문성으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관세사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물류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관세법인을 대형화 하는 것은 전문성 향상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 목표가 있는 것이지 돈을 더 벌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통관수수료 하락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률 개선 대책은 ?

관세사도 사업이기 때문에 수익률은 달성해야 한다.통관수수료는 하락하고 인건비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업무 확장을 통하여 수익률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덤핑 등 방법으로 통관수수료율을 낮추어 업무량을 확보하는 것은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관세사 업계 공멸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은 통관시간을 단축하고 신고 오류를 방지하는 것이 관건이다.에이원은 업무프로세스 개선 T/F팀을 구성하여 업무 개선작업에 전력하고 있으며 에이원만의 특화된 통관적법성관리시스템인 TCMS( Total Compliance Management System)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에이원 운영전략은?

  • 관세사의 전문성 강화

관세청은 AEO와 FTA기반의 관세행정을 계속 추진 할 것이다. AEO업체에 대한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계속 확대할 것이며 AEO 업체에 대한 종합심사도 계속 유지할 것이다. FTA의 적법한 이행관리를 위한 세관심사도 계속 강화할 것이다. 따라서 관세사는 품목분류, 관세평가, 환급, 외환 등 통관의 적법성 관리를 위하여 고도의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신고단가 낮추기

신고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신고인력 투입을 줄여서 신고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신고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하며 AI의 보편화된 활용에 대비하여 전산화 고도화를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다.

  • 블록체인 기반 통관서비스에 대비

관세청은 금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통관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이 되면 현재의 신고시스템으로는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통관서류 표준화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기반 통관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 전산화의 고도화 만이 관세법인의 살길이다. 에이원의 TCMS 통관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서 신고의 정확성과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갈 것이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하여 신고원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 TCMS 고도화 작업

TCMS는 에이원에서 개발한 통관적법성관리를 위한 특화된 전산시스템으로서 TCMS를 통하여 고객사와 함께 통관의 적법성 관리를 해나가는 시스템이다. 수출입 신고시간을 단축하고, 신고전 사전검증을 통하여 신고 오류를 방지하고, 품목마스터를 관리하여 일관성 있는 품목분류를 가능하게 하며, 잔량관리 등 고객이 확인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을 에이원이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고객 맟춤형 웹을 구성하고 있다. 에이원은 앞으로 TCMS 고도화 작업을 계속하여 신고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통관리스크를 해소해나가며 고객과 함께 사용하는 프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직원복지에 초첨 맞춘 행복경영론 피력중인 정운기회장
  • 행복경영 추진

행복경영은 출근하는 것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다.직원들의 행복은 바로 고객만족과 연결되어 매출확대로 이어지고 직원들의 퇴직을 줄일 수 있어 업무능률 향상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 에이원은 행복경영을 선포하고 직원들과 더불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발생이익에 대한 배분에 있어 직원들에게 반드시 일정율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업무량은 증가했는데 추가인력 채용 없이 업무를 추진한 팀에는 적절한 보상을 반드시 실시하고, 근로기준법상 요구되는 근로시간, 연차, 출산·양육휴가 등 근로기준을 최대한 향유토록하고, 직원 각자의 자기 개발을 위하여 특별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복리후생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이익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갖추어야 갈 것입니다

출근하고 싶은 직장은 복지뿐만 아니라 직장 분위기도 중요한 요소이다. 쾌적한 사무실 분위기 만들기, 직원간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조치, 상하 간에 격의 없는 대화분위기 만들기 등 업무환경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결국 행복경영을 위 하여 인사관리 시스템 개선, 근무환경 조성, 근로조건 향상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히 노력해 갈 계획이다

  • 관세사업무에만 충실 

최근 관세사업계에서는 관세법인이 대형화 되면서 물류진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관세사는 관세업무에 충실해야하며 물류 등 사업 다각화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전문 자격사인 관세사는 관세업무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물류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으며 최고의 관세법인으로 평가 받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관세업무협력 추진을 위하여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니시아, EU 등지에 변호사 또는 관세사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해외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며 필요하면 해외지사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관세법인 에이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aonecustom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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